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프랑스식 구움 과자 휘낭시에(Financier)는 아몬드와 고소한 버터 풍미로 사랑받는 고급 디저트입니다. 작고 네모난 금괴 모양으로도 유명한 휘낭시에는 프랑스에서 ‘재정가(financier)’들이 즐겨 먹던 간식에서 유래되었으며, 최근에는 홈베이킹과 디저트 카페 메뉴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휘낭시에의 핵심인 녹인 버터 사용법부터 몰드 선택과 구움 팁, 보관 및 식감 유지 방법까지 단계별로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1. 휘낭시에 풍미를 좌우하는 버터 사용법
휘낭시에의 핵심은 버터를 ‘브라운 버터’(beurre noisette)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견과류 같은 깊고 고소한 풍미가 생기며, 휘낭시에 특유의 진한 맛이 완성됩니다. 브라운 버터는 버터를 태우는 것이 아니라, 살짝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끓이는 과정입니다.
● 기본 재료 (6개 분량)
- 무염버터 70g
- 박력분 40g
- 아몬드가루 40g
- 슈가파우더 70g
- 소금 한 꼬집
- 달걀흰자 2개 (약 60g)
- 바닐라 익스트랙 소량 (선택)
● 브라운 버터 만드는 법
1. 버터를 냄비에 넣고 중불에 녹입니다.
2. 기포가 생기고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끓입니다.
3. 은은한 견과류 향이 나면 불을 끄고 체에 걸러 준비합니다.
● 반죽 과정
1. 흰자에 설탕, 소금, 아몬드가루, 박력분을 섞습니다.
2. 마지막에 브라운 버터를 조금씩 넣으며 섞습니다.
3. 1시간 이상 냉장 휴지하면 풍미가 더욱 깊어집니다.
휘낭시에는 간단한 재료로도 깊은 풍미를 내는 디저트입니다. 브라운 버터의 온도와 타이밍을 잘 잡는 것이 전체 맛을 좌우하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2. 몰드 선택과 굽기 팁
휘낭시에는 전용 몰드를 사용하여 작은 금괴 모양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며, 실리콘, 금속, 테프론 코팅 등 다양한 재질의 몰드가 존재합니다. 몰드에 따라 바삭함과 색감이 달라지므로 목적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 몰드 종류
- 실리콘 몰드: 탈형이 쉽고 관리가 편리하나, 바삭함은 약함
- 금속 몰드: 열전도율이 높아 겉면이 더 바삭하게 익음
- 테프론 몰드: 논스틱 성능 우수, 고온에서도 형태 유지 탁월
● 몰드 사용 팁
- 버터나 오일로 코팅 후, 냉장 보관해두면 반죽이 더 잘 밀착
- 반죽은 80% 정도만 채우는 것이 적절
- 반죽을 짤주머니에 넣으면 깔끔하게 채울 수 있음
● 굽기 세팅
- 오븐 예열: 180℃
- 굽는 시간: 13~15분
- 윗면이 볼록 올라오고 테두리가 노릇하면 완성
- 팬에서 바로 꺼내 식힘망 위에서 식히기
몰드의 재질과 오븐 환경에 따라 구움 정도가 다르므로 첫 시도 시에는 굽는 중간에 한두 개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촉촉함과 바삭함 유지하는 보관법
휘낭시에는 하루가 지나면 겉면의 바삭함은 다소 줄어들지만, 속은 촉촉함을 유지합니다. 구운 직후의 텍스처가 가장 좋지만, 보관 방법을 잘 지키면 2~3일 후에도 풍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실온 보관
- 완전히 식힌 후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 보관
- 직사광선, 고온 다습한 환경 피하기
- 실온 보관 시 2~3일 내 섭취 권장
● 냉장/냉동 보관
- 냉장 보관 시 촉촉함은 유지되지만 바삭함은 감소
- 냉동 보관 시 개별 랩핑 후 지퍼백에 보관 (2주 이내)
- 해동 후 오븐 160℃로 3~5분 재가열하면 바삭함 복원 가능
● 유통 및 선물용 팁
- 당일 제작 후 하루 이내 판매 이상적
- 쇼케이스 진열 시 유리창 습기 주의
- 선물 포장 시 방습제를 동봉하거나 밀봉 추천
휘낭시에는 보관 조건만 잘 맞추면 풍미 손실 없이 즐길 수 있는 구움과자입니다. 선물용이나 판매용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며, 다양한 맛(말차, 초코, 레몬 등)으로 응용도 가능합니다.
결론
휘낭시에는 작지만 고급스러운 맛을 가진 프렌치 디저트입니다. 고소한 브라운 버터, 간단한 재료 구성, 다양한 몰드 응용이 가능하며, 홈베이킹 입문자에게도 추천할 만큼 재현성이 높습니다. 오늘 소개한 레시피와 팁을 참고해 촉촉하고 바삭한 휘낭시에 만들기에 도전해 보세요. 선물용, 판매용, 카페 디저트로도 손색없는 매력적인 아이템이 될 것입니다.